2023. 4. 17. 13:45ㆍ아무거나
서울 강남의 한 고층 빌딩에서 16일 오후, 10대 여학생 A씨가 자신의 투신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중계 하며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 사건의 충격성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온라인에서 A씨와 함께 동반 투신 계획을 모의했던 이와의 만남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이슈화 되어 가고 있다.
투신 생중계 후 사망, SNS '자살 라이브 방송' 문제점 논란
A씨는 자신의 사전 계획 예고 이후, 떨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생중계하여 시청자들의 눈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은 SNS를 통해 자신의 자살 생전을 유튜브 등 여러 채널로 방송하던 '자살 라이브 방송' 문제점과 함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며, 규제와 대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사건 발생 전 온라인서 만난 이와 동반 투신 계획도
이번 사건의 충격성에 비추어 바라보면, 이 사건 때문에 건강한 심리적 상태인지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더 끔찍한 사실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A씨는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와 함께 동반 투신 계획을 모의한 것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이용자는 A씨와 함께 진행하려 했지만 마음이 들지 않아 자리를 빠져나갔다는 얘기도 나왔다.
청소년,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
얼마 전 "딸이 자살 예정일 정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었다. 불과 이틀 전, 자살에 이르게 된 A씨의 사례를 보면 더더욱 청소년과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임을 내다보도록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인간 심리를 사로잡는 현대 사회의 문제
사회 변화와 함께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인간관계와 삶의 형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문제점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 사건은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양날의 검과 같아, 필요한 정보와 소통의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 심리를 사로잡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 순간, 우리는 현대사회의 발전과 함께 기술적 발전곡선에 있는 한편, 그래서는 안될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 이상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기 않도록 위기 인식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사회의 당연함이 되어야 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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