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프로젝터 구입하실 때 꼭 기억해야할 두가지!

2023. 1. 30. 14:39시공후기

반응형

 

미니빔프로젝터 구입하실 때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불 켜고 쓰는지, 어두운 곳에서 보는지!

 

밝은 곳과 어두운 곳 어느쪽???

휴대용인지 아닌지

 

고정해서 사용하냐, 들고다닐 것이냐 어느쪽??

캠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봄이 왔다~!!

 

빔프로젝터 하면 제일 흔하게 마주치는 장소가 회사 회의실, 학교 강의실 같은 곳이다 보니, 아직까지 천장에 고정으로 설치된

고가의 대형 빔프로젝터를 떠올리는 분들 계시죠?

하지만 최근에는 캠핑 갈 때, 차박할때 등등 가볍게 들고 갈 수 있을 만큼 크기도 작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저게 과연 동작은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4만 원대 중국산 제품부터 몇 백만 원이 훌쩍 뛰어넘는 초고가 제품까지 정말 다양한 빔프로젝터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륙의 실수 "초저가 빔프로젝터"

오늘은 캠핑 떠날 때 가볍게 들고 갈 수 있고, 이리저리 옮기다가 망가져도 지구가 멸망한 것 같은 슬픔이 몰려오지 않을 정도의 가격대 미니빔프로젝터들을 대상으로 한정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많은 빔프로젝터들이 출시되었고, 저마다 성능이 좋다, 밝기가 밝다, 가격이 싸다, 외관이 이쁘다 등등의 수식어를 사용하며 상품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캠핑 가기 전에 과연 빔프로젝터를 고를 수 있을까 걱정이 생기신 분들 많이 계시죠?

미니빔프로젝터 구입할 때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제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빔프로젝터 판매자들이 써놓은 다양한 문구들은 싹 잊어버리시고

구매자의 입장만 정리해 봅시다.

"밝은 곳에서 쓰려고 구입하세요? 어두운 곳에서 쓰려고 구입하세요?"


캠핑장, 혹은 차박을 하기 위해 결정한 사이트에서 쓰려고 구입하신다면 해가 있을 때는 밥 먹고, 고기 먹고, 수다 떨고, 물놀이도 하고...

보통 그렇게 정신없이 지나가잖아요.

사실 고기 구워 먹고 장작에 불붙여서 불멍 때리면서 힐링하려고 떠나는 게 캠핑이고 차박이니까요.

그다음 순서로 뭔가 아쉬웠던 것, 옆 사이트 텐트에서 번쩍번쩍 빔프로젝터로 영화라도 트는 순간 엄청 부러웠던 것, 그것 때문에

사실 올해는 나도 빔프로젝터 하나 들고 가야겠다 생각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텐트만 빔프로젝터 없음..ㅜ.ㅜ

서론이 길었지만 아무튼 캠핑장에서 쓰기 위해 빔프로젝터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쓰는 것"으로 정해봅니다.

이맛이 캠핑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우리는 이미 빔프로젝터 고르기에 60%는 결정했습니다.

빔프로젝터 상품설명을 보다 보면 우리는 0000루멘이라 엄청 밝다, 우리는 0000안시 루멘이라 엄청 밝다. 이런 문구들이 제일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엄청 밝은 밝기가 필요한 이유는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장소에서 조명을 그냥 켜둔 상태로도 화면이 잘 보였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루멘?? 안시???

 

당장 회사나, 학교에서의 상황은 접어두고 집에서 빔프로젝터를 사용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조명을 다 끄고 어둡게 하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어색하고 웃기지 않을까요?

그래서 조명이 다 켜져 있는 상태로 빔프로젝터를 사용해도 밝은 화면이 필요하니까 성능 좋은 빔프로젝터는 밝기가 밝은 빔프로젝터다는 공식이 오랫동안 적용됐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화장실 갈 때도 너무 깜깜해서 플래시를 들고 가야 하는 어두움 캠핑장에서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거니까 애초에 비중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밝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빔프로젝터의 가격대가 정말 저렴한 모델들로 훅 내려갈 수 있습니다.

사실 중국산 5만 원짜리 빔프로젝터도 어두운 곳에서 보면 잘 보입니다.

이제 마지막 한 가지

"휴대용인가?"


빔프로젝터를 들고 다닐 것인가? 아니면 집에서 고정으로 놓고 쓸 것인가?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사실 이것까지 확실하게 결정하셨다면 이제 90%까지 다 결정하신 샘인데요.

보조 배터리로 사용이 가능한가?

들고 다니려면 무조건 가볍고, 작아야 한다는 것만 떠올리시겠지만 빔프로젝터는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할 캠핑장에서는 전기가 또 애매하죠. 물론 시설 좋은 캠핑장에서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시겠지만 각자 휴대폰 충전기 하나씩 꽂아놓고, 조명도 연결해 놓고 등등 밤에 영화 한 편 보겠다고 연결해 뒀던 충전기 뽑고, 조명 플러그 뽑고... 내 휴대폰 충전기 왜 뽑았냐고 투덜거리고, 감성 조명 왜 끄냐고 투덜거리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휴대용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바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가?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한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USB, 외장하드 같은 기기 연결 없이도 영상 재생이 가능한가?"를 따져 보셔야 합니다.

요즘 영화 볼 때 보고 싶은 영화 검색해서 다운로드해서 USB에 옮겨서 들고 다니는 분 계시다면 아재 인증 완료하신 진심 아재!

보통 사용하는 스트리밍 사이트 한두 가지 정도는 있으시잖아요?

요즘 빔프로젝터들은 자체 OS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빔프로젝터 자체에 스트리밍 앱을 설치하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다른 기기 연결 필요 없이 빔프로젝터 자체적으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자막
화질 선택 옵션자동
 
 
 
 
접기/펴기

스마트폰,노트북 등 외부기기 연결 필요없이 빔프로젝터만으로 영상 콘텐츠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다음에 가볍고, 작아야 하는 것은 사실 너무 기본적인 사항이라 미니빔프로젝터라고 분류되는 제품들은 전부 들고 다니기에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가볍고 사이즈도 작으니까요.

뭐 망가져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너무 차이가 큰 부분이니 이 부분은 각자 판단하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저는 40만 원이 넘는 빔프로젝터는 캠핑 가서 들고 다니다가 돌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캠핑 내내 눈물만 흘리다 돌아올 것 같으니

휴대용이라면 40만 원은 넘지 않는 것으로...

자 어떠세요?

이제 빔프로젝터 고르기 90%는 끝났습니다.

40만 원 넘지 않는 가격대에서 자체 OS를 내장하고, 배터리도 내장되어 있고,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며 사용이 가능한 제품 중에 스펙상 밝기가 제일 밝다고 하는 빔프로젝터를 고르시면 올해 캠핑장에서 사용할 빔프로젝터 고르기 완료!!

밝기에 대한 스펙 표기의 차이 "루멘이냐? 안시 루멘이냐?"라는 다음 포스팅에서 완전 구체적으로 다뤄볼 생각이니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